- 37년 최장수 자동차 단종 수순
1990년대 중산층의 상징이었던 현대자동차의 쏘나타가 단종될 운명에 처했다. 1985년 처음 출시된
쏘나타는 국내 자동차업계 최장수 모델(37년)이자, 900만대 넘게 팔려 ‘국민 세단’으로 사랑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차세대 모델인 DN9에 대한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주요 연구
과제 설정과 상품성 검토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내부에선 ‘쏘나타 단종’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실제 현대차는 쏘나타 생산 인력과 설비를
전기차 부문으로 돌리기 위해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대차는 지난 1월 약 한 달 동안 충남 아산 공장에서
만들던 쏘나타와 그랜저 생산을 중단하고, 생산 설비 일부를 전기차(아이오닉6) 생산으로 돌렸다.

2018년부터 지난달까지 국내에서 팔린 쏘나타는 약 31만대인데 그랜저는 46만대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를 계승한 전기차가 나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내부적으로 판매량이 저조한 중형보다는
준중형 전기차를 우선 과제로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출처 : 조선일보 임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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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년 최장수 자동차 단종 수순
1990년대 중산층의 상징이었던 현대자동차의 쏘나타가 단종될 운명에 처했다. 1985년 처음 출시된
쏘나타는 국내 자동차업계 최장수 모델(37년)이자, 900만대 넘게 팔려 ‘국민 세단’으로 사랑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차세대 모델인 DN9에 대한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주요 연구
과제 설정과 상품성 검토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내부에선 ‘쏘나타 단종’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실제 현대차는 쏘나타 생산 인력과 설비를
전기차 부문으로 돌리기 위해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대차는 지난 1월 약 한 달 동안 충남 아산 공장에서
만들던 쏘나타와 그랜저 생산을 중단하고, 생산 설비 일부를 전기차(아이오닉6) 생산으로 돌렸다.
2018년부터 지난달까지 국내에서 팔린 쏘나타는 약 31만대인데 그랜저는 46만대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를 계승한 전기차가 나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내부적으로 판매량이 저조한 중형보다는
준중형 전기차를 우선 과제로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출처 : 조선일보 임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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